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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롯데칠성, 펩시콜라 필리핀 법인 인수 급물살

필리핀 공정경쟁위원회로부터 인수 승인받아…자발적 상장취소 계획은 없어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0-03-3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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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펩시콜라 웹사이트 캡처
롯데칠성의 펩시콜라 필리핀 법인 인수가 필리핀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 급물살을 타게 됐다.

30일(현지시간) 딜스트리트아시아 등 해외금융매체들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필리핀증권거래소에 “필리핀공정경쟁위원회(PCC)가 롯데칠성의 펩시콜라 필리핀 법인의 주식취득 제안이 경쟁을 크게 훼손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롯데칠성은 “PCC가 제안된 거래에 관해 더이상 조치를 강구하지 않을 것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은 펩시콜라 필리핀을 자발적으로 상장취소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필리핀증권거래소 규정에는 거래지분이 10%미만일 경우 증권거래소에서 철수가 가능하다.

PCC는 계약 당사자 자본규모가 56억 페소(1억1000만 달러), 거래규모가 22억 페소(4300만 달러)가 초과하는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펩시콜라 지분 42.22%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칠성은 펩시콜라 필리핀의 발행 및 발행 자본금의 57.78%에 해당하는 약 21억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0년에 44억 페소(8700만 달러)에 펩시콜라 필리핀의 34.4%를 매수해 펩시콜라 필리핀의 1대주주가 됐다.
롯데칠성은 당시 구오코(Guoco), 홍 웨이(Hong Way) 및 기타 소수 수주들로부터 주당 3.5페소에 12억7000만주를 매입했다. 이후 펩시콜라 필리핀 주식을 추가로 취득해 지분을 42.22%로 끌어올렸다.

펩시 필리핀은 펩시콜라, 마운틴 EB, 세븐업, 미란다, 게토레이, 립톤 등 다양한 식품과 음료브랜드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필리핀 전국에 13개의 영업소와 70만개 이상의 매장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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