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글로벌-스포츠 24] 코로나19 확산 여파 유럽리그 선수들 계약 갱신과 이적시장에 찬바람 예고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03-31 00:03

6월 말에 계약 갱신을 앞둔 바르셀로나 FW 리오넬 메시(오른쪽)과 파리 생제르맹(PSG) FW 킬리안 음바페(왼쪽).이미지 확대보기
6월 말에 계약 갱신을 앞둔 바르셀로나 FW 리오넬 메시(오른쪽)과 파리 생제르맹(PSG) FW 킬리안 음바페(왼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확산으로 유럽 각국 리그가 중단 상태에 있는 가운데 재개의 타이밍을 저울질하고 있다. 그 한편으로 문제로 다가오는 것은 곧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뤄질 계약 갱신 타이밍이다. 이에 대해 30일(현지 시간) 스페인 신문 ‘마르카’지는 기본적으로 6월30일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1년은 수많은 선수가 이른바 ‘계약 만료’가 되는 상황에 있다. 그 최고봉에 있는 선수가 바르셀로나의 핵심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리오넬 메시다. 현재 축구선수로 세계 최고인 메시의 경우 리그중단에 따른 경영악화로 클럽 수지가 줄어들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 상태의 액수를 계속 지불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바르셀로나로 치면 크로아티아 대표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 칠레 대표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 우루과이 대표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2021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된다.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스페인 대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 크로아티아 대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스페인 대표 미드필더 루카스 바스케스 같은 선수도 마찬가지다.

이들뿐 아니라 향후 축구계의 얼굴이 될 선수들에게도 연봉인상의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프랑스 대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대표적이지만 급여로서는 현시점에서 메시, 포르투갈 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브라질 대표 공격수 네이마르(PSG)의 절반 미만이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이 이어진다면 대폭 인상은 힘들 수 있다.

이적시장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경제 상황과 마찬가지로 찬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바이에른의 울리 회네스 회장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이지만, 향후 수년동안 1억 유로(약 1,354억8,500만 원)급의 계약이 성립된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라고도 이야기하고 있다. 오일머니 등에 의해서 계속 상승하고 있던 유럽 축구지만 이번 코로나19 확산사태는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경수 편집위원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