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의 초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이날 증시 전망 보고서 다우지수가 최악의 저점을 이미 통과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의 이 보고서는 코스피 코스닥 환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곧 정상을 찾을 수 있다는 보고서이다 .JPMorgan Says the Market Rout Is Probably Past Its Worst Now Most risky assets should trade higher in next quarter: Normand Strategists at JPMorgan Chase & Co. have concluded that most risk assets -- a universe that typically includes stocks and credit -- have seen their low points for the recession that’s gripped economies around the world 중략)
국제유가는 급락이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4.79% 추락하여 배럴당 20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영국 런던 ICE 선물 거래소애소 브렌트유는 더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각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514 오른 98.879이다.
코스피는 0.61포인트(0.04%) 내린 1,717.12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1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월5일부터 무려 18거래일 동안 연속으로 11조5351억원을 순매도했다. 정부의 2차 추경 추진 등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목을 끌었다. 삼성전자[005930](-0.93%), 네이버[035420](-0.91%), LG화학[051910](-0.16%), 현대차[005380](-1.16%), LG생활건강[051900](-0.81%), 삼성SDI[006400](-1.41%), 삼성물산[028260](-1.67%)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0.4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8%), 셀트리온[068270](0.54%)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9.28포인트(3.69%) 오른 542.11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2%), 에이치엘비[028300](1.05%), 씨젠[096530](4.40%), 펄어비스[263750](2.34%), 셀트리온제약[068760](6.74%), CJ ENM [035760] (2.59%), 스튜디오 드래곤[253450](0.92%), 케이엠더블유[032500](0.90%), 코미팜[041960](7.40%), 헬릭스미스[084990](3.25%)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8원 오른 1,224.4원에 마감했다.
이 중 상당수는 상장폐지를 앞두게 됐다.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에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상장사가 다음 연도에도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을 경우 기업심사위원회를 거쳐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한국은행이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20억달러를 31일 시중에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달러 경색 우려는 한풀 꺾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첫 기자회견에서 “통합당을 국회 의석 과반 정당으로 만들어 6월 개원국회 개시 한 달 이내에 코로나 비상경제 대책을 완결해 제시하겠다”면서 올해 예산 512조의 20%인 100조원 규모의 재원 확보를 요구했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환율은 운명의 한주를 맞고 있다. 시카고 주가지수선물은 의회를 통과한 경기부양책 효과와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피해와 확진자 수에 민감한 반응을 보고 있다.
3월30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주 뉴욕증시는 그 어떤 때보다 높은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와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핵심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된다. 코로나 이후 얼마나 경제지표가 얼마나 악화되었는지 실제 피해정도가 드러나게 된다. 이 피햐를 트럼프의 코로나 경기부양책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가 관심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얼마나 더 확산할 것인지도 중요한 핵심 변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