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글로벌-Biz 24] 빌 게이츠 "코로나 진단 검사 확 늘리고 봉쇄령하려면 미국 전역서 해야"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3-29 12:20

빌 게이츠 전 MS 회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빌 게이츠 전 MS 회장. 사진=로이터
억만장자 자선사업가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확산을 막기 위한 두 가지 처방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제안했다.

게이츠 전 회장은 28일(이하 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횟수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6~10주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단 횟수의 수준과 진단의 우선순위를 크게 바꿔야 의료적으로 대비할 시간을 벌 수 있고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진단 결과야말로 사태의 진행상황을 알 수 있는 지표이면서 봉쇄령이 필요한 지 그보다 약한 조치로도 적절한 지 등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건 전문가들이 늘릴 것을 촉구하는 진단 검사 횟수는 하루 15만건 수준이다. 이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6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5% 가량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진단 검사 횟수는 6만5000건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보다 많은 하루 10만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게이츠 전 회장은 이어 주정부 차원에서 봉쇄령을 내리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도 밝혔다.

그는 "미국내 코로나19 사태는 다음달말께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정부의 결정 따라 현재 내려지고 있는 봉쇄령(자택 대피령)으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에 부족하다면서 봉쇄령이 필요하다면 미국 전역에 걸쳐 짧은 기간이라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도 지난 24일 논설위원실 명의 사설에서 미국 전역에 대한 봉쇄령을 최소 2주일간 내릴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촉구한 바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