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700명을 넘어섰다.
영국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181명 늘어난 7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1만4579명으로 하루 동안 2921명 늘었다.
영국은 미국, 중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이란, 프랑스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다.
국가의 정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한 것은 존슨 총리가 처음이라고 BBC는 전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 24시간 사이 발열, 기침 지속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만약 존슨 총리의 건강이 악화돼 업무가 불가능해질 경우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이 그의 역할을 대신한다.
핸콕 보건장관 역시 자가 격리를 하며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