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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계열사 삼호‧고려개발 합병…‘대림건설’로 재탄생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일환…합병비율 1 대 0.451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대형건설사로 도약 목표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3-27 17:31

삼호, 고려개발 CI. 사진=각 사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삼호, 고려개발 CI. 사진=각 사 홈페이지
대림그룹의 건설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해 ‘대림건설’로 재탄생한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7월 1일 합병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대림건설로 결정했다.
27일 대림그룹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서 추진됐다. 최근 건설시장은 건설사의 신용도와 브랜드가 핵심경쟁력으로 평가받으면서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합병을 결정했다. 핵심사업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사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디벨로퍼 사업 추진을 위한 대형건설사로 재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대림은 석유화학‧건설사업에서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석유화학, 에너지, SOC 분야에서 다양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비율은 1대 0.451로 알려졌다. 지난해 삼호의 매출액은 1조 2799억 원, 자산은 8517억 원이다. 같은 기간 고려개발은 매출액 6849억 원, 자산 6134억 원을 달성했다.
양사는 합병 이후 매출 1조 9649억 원, 자산 1조 4651억 원으로 늘어 올해 시공능력평가 16위 수준으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기준 삼호는 30위, 고려개발은 54위를 차지했다.

대림 관계자는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가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대형사 중심의 시장인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SOC사업,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 등 신시장을 개척해 오는 2025년 영업이익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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