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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의 디자인 인사이트(5)]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재택 근무와 데스크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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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기업들의 재택 근무가 장기화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전사 재택근무를 도입한 SK텔레콤은 3월 말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했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26일부터 임신부와 지병이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재계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따라 재택 근무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재택 근무 관련 솔루션도 다양한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팀원간의 채팅, 통화, 일정 관리, 파일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협업 툴인 마이크로 소프트의 '팀즈'는 이미 '포춘 100대 기업'중 91개 기업 포함 50만 개가 넘는 조직에서 약 2000만명 이상이 매일 사용하고 있으며(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이밖에도 SK텔레콤은 마이데스크, KT는 KT VDI, LG U+는 LG U+클라우드 같은 재택 근무 시스템을 그야말로 시의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재택 근무 환경은 어떨까? 일반적인 샐러리 맨들이 집안에 제대로 된 근무 환경을 만들기는 쉽지 않은데 레퍼런스 위주의 몇 가지 디자인 제품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DUOO 2.0 ZEGEN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ZEGEN이미지 확대보기
DUOO 2.0 ZEGEN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ZEGEN


첫번째 제품은 우크라이나의 디자이너 아드리 모힐라(Andriy Mohyla)가 디자인한 ‘ZEGEN’의 DUOO 2.0 데스크다. 이 제품은 스틸과 우드 조합의 전형적인 현대 사무용 가구의 경향을 따르고 있다. 일반적인 직각 형태의 다리 구조가 아닌 비스듬한 2개의 다리가 테이블을 받치고 있으며 테이블 하단에 다리를 장착하는 방식이 아닌 사다리 구조의 공간에 테이블이 삽입되어 다리 상단이 돌출되는 독창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DUOO 2.0 ZEGEN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ZEGEN이미지 확대보기
DUOO 2.0 ZEGEN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ZEGEN


모서리 부분도 챔퍼 형태의 사선으로 커팅되어 있고 중앙 부분의 서랍 역시 사선의 디자인 씸을 따르고 있어 다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조형 콘셉트이다.
이처럼 콘셉트가 분명한 디자인을 필자는 룩 앤 크리어 디자인(Look & Clear Design)이라 부른다. 좋은 디자인 콘셉트는 눈으로 이해할 수 있고 눈으로 조작 가능하며 무엇보다 끌려야 한다. 대체로 성공한 히트 상품들
김정한 계원예술대 겸임교수
김정한 계원예술대 겸임교수

이 쉽고 단순한 조형 원리가 있다는 사실은 어쩌면 우리가 이미 감각적으로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세계적인 일본의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Nendo)를 이끄는 오키 사토(Oki Sato, 佐藤オオキ)는 좋은 디자인이란 당장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설명할 수 는 것이라고 늘 말해왔다고 한다.(월간디자인 2016) 매우 공감 가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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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씽크디자인연구소 대표(계원예술대 산업디자인과 겸임교수)
사진없는 기자

김정한 씽크디자인연구소 대표(계원예술대 산업디자인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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