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글로벌-Biz 24] 코로나19로 원격근무 늘면서 '협업 툴' MS 팀즈와 슬랙 폭풍 성장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0-03-28 09:17

코로나19로 원격근무가 늘면서 협업 툴인 MS 팀즈와 슬랙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로 원격근무가 늘면서 협업 툴인 MS 팀즈와 슬랙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 중심의 채팅 및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MS(마이크로소프트) ‘팀즈’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MS의 최대 경쟁 상대인 슬랙은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원격근무가 크게 늘어나면서 슬랙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 동시 접속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IT 전문 매체인 더 버지에 따르면 슬랙은 지난 3월 10일 동시 접속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6일 뒤인 3월 16일 1050만 명으로 늘어난 뒤 26일 1250만 명을 돌파했다. 슬랙은 이 기간 동안 일별 활성 사용자의 총 수를 밝히지는 않으며 동시 접속 사용자만 공개하고 있다.
슬랙은 지난해 10월 하루 1200만 명의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한 이후 이 수치를 공식적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았다. 슬랙은 그 대신 경쟁사에 비해 슬랙이 얼마나 많은 기능 향상 등의 조치를 취하는지, 사용자들이 슬랙의 앱을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려 왔다. 한편 MS 팀즈의 사용은 지난 1년 동안 급증해 이달 초 하루 사용자가 4400만 명으로 늘어났다.

슬랙도 사상 최대 규모의 쇄신을 위해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고 있다. 단순화와 맞춤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디자인은 앞으로 몇 주 동안 기존 고객들에게로 적용된다. 그러나 슬랙의 CEO 스튜어트 버터필드는 “아직 할 일이 더 많다”고 솔직하게 인정한다. 버터필드는 "슬랙에는 아직 거친 부분이 있다"며 "원하는 만큼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지만 사용을 단순화시키고 효과적일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절대 이메일 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슬랙은 또한 지난 달 IBM이 33만 명의 직원을 위한 회사의 채팅 도구로 MS의 팀즈가 아닌 슬랙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MS가 슬랙 대신 팀즈을 선정하도록 기업들을 설득하기 위한 TV 광고를 시작한 지 몇 주 만에 IBM이 슬랙을 결정한 것이다.

MS는 오는 30일 오피스 프레스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인데 이 행사에서는 MS 팀즈의 개인소비자용 버전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