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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에도 공기업 해외사업은 쉬지 않는다, 화상 상담·투자유치 활발

새만금개발공사·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 외자유치에 웨비나·이메일·유튜브 동원
해외인프라공사, 방글라데시 10조8천억 인프라사업 3개 진행 위해 전화회의 확대
코트라, 서남亞상담회 화상 전환 기업 더 늘어...가스공사·인천항만공사도 화상회의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3-26 23:07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방글라데시 민관합작사업청(PPPA) 관계자들과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하고 있다. 사진=KIND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방글라데시 민관합작사업청(PPPA) 관계자들과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하고 있다. 사진=KIND
해외사업의 비중이 큰 인프라·에너지 공기업들이 코로나19의 세계 대유행(팬데믹)에 따른 해외출장·투자유치 등 대외활동의 어려움을 '비대면 접촉' 확대로 극복하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코트라(KOTRA·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는 26일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등과 함께 새만금개발사업 투자유치 화상회의를 열었다.
화상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웨비나(웹+세미나), 전자메일 등 인터넷을 활용해 국내외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동시에 유튜브 등 영상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웹으로 새만금 투자유치 홍보와 상세 투자여건을 소개하기로 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지난 1월 우선사업권을 획득함으로써 사실상 수주 단계인 방글라데시 3개 인프라사업에서 현지 출장과 미팅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 발주처인 방글라데시 민관합작사업청(PPPA)과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확대하고 있다.

이 3개 사업은 ▲다카 외곽 순환철도사업 ▲다카~마이멘싱 도로확장사업 ▲400kV 송전선로 건설사업 등 사업비만 합쳐서 92억 달러(약 10조 8000억 원)에 이르며, 앞으로 국내 사업자 선정과 추천, 발주처의 승인, 계약체결, 착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KIND 관계자는 "현지 출장과 다수가 모이는 미팅이 불가한 상황이지만 사업일정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도 지난 18~20일 인도 등 서남아시아 국가 소비재분야 105개사와 한국기업 265개사가 참가한 대형 화상상담회를 가졌다.

당초 코트라는 대구와 서울에서 상담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화상상담회로 돌려 오히려 참가기업 수를 늘려 참가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트라 관계자는 "당분간 오프라인 상담회가 어려운만큼 비대면 방식 상담회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해외지사가 많다 보니 해외출장이 많은데 현재는 갈 상황이 못돼 대부분 화상회의나 전화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사업이 지연되거나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 역시 "이달 개최 예정인 '2020 인천항 배후단지 투자설명회'와 4월 '미주 현지 화주 대상 인천항 설명회' 오프라인 행사를 연기했다"며 "그 대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최대한 활용해 투자 희망 기업에 선별된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채팅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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