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호반그룹은 26일 서울 서초구 소재 호반파크 2관에서 협력사 대표 현호건설 심용길 대표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경영안정 지원금은 호반그룹의 호반건설, 호반산업 협력사 200여 개에 총 2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경영안정 지원금은 대구‧경북의 협력사를 우선 선정해 각 2000만 원을 지원하고, 공사 진행 현장의 협력사들은 각 1000만 원을 지원한다.
경영안정 지원금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오는 4월 초에 지급한다.
호반그룹 협력사 심용길 현호건설 대표는 “많은 기업인들이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했다”면서 “모든 분야에서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황임에도 협력사를 위해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해 준 호반그룹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은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라면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경영안정 지원금을 드린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달 초 10억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으며, 계열사인 호반건설은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 상업시설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아브뉴프랑과 레저사업 운영사인 호반호텔&리조트는 200여 임대 매장의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에게 최장 6개월간 임대료의 10~30%를 감면하기로 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