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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코로나 불황맞은 자동차 산업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기사입력 : 2020-03-27 14:00

코로나 사태로 자동차 산업이 불황을 겪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 사태로 자동차 산업이 불황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초반 중국으로부터 중단됐던 부품 수급이 재개됐지만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고 장기적인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베트남의 자동차 산업이 불황에 직면했다.

26일(현지시간) 호찌민 시 증권 회사(HSC)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첫 번째 리포트를 통해 코로나19 전염병의 발생이 자동차 산업에 두 가지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는 부품 공급망 확보가 어려워진 것이지만 폐쇄됐던 중국 공장이 생산을 다시 시작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HSC 전문가들이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는 것은 구매수요의 감소다. 이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직 예측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VAMA)에 따르면 2020년 첫 두 달 동안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3% 감소한 3만1907대로 집계됐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광고 캠페인과 할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지만 자동차 수요를 다시 자극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마케팅과 프로모션이 많아지면서 이윤 마진이 줄면서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HSC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우선 중산층 증가, 인당 소득의 증가, 낮은 자동차 소유율 및 개선된 인프라 등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주요 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베트남에 인기 있는 자동차 모델 조립을 재개한 도요타와 혼다 덕분에 베트남 조립 차 산업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국내에서 조립 차량의 이윤은 수입 완제품보다 높기 때문에 HSC는 효율적인 제품 구조(조립 자동차의 비율이 더 높은 구조)를 갖춘 자동차 제조업체의 비즈니스 활동이 향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았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사진없는 기자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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