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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최고 부자들, 코로나 폭락장에서 1조 달러 이상 잃었다

김수아 유럽 통신원

기사입력 : 2020-03-25 10:21

'코로나19'가 세계 주요 증시를 폭락으로 이끌어 세계 500대 부호들이 1조 달러(1000조2375억 원) 규모의 자산을 손실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가 세계 주요 증시를 폭락으로 이끌어 세계 500대 부호들이 1조 달러(1000조2375억 원) 규모의 자산을 손실했다. 사진=로이터
'코로나19' 가 세계 주요 증시를 폭락으로 이끌어 세계 500대 부호들이 1조 달러(10000조2375억 원) 규모의 자산을 손실했다.

미국의 석유시장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는 24일(현지시간) 전 세계 49개국 1644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가 320포인트(15%) 하락해 주식 매도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 게이츠 (Bill Gates)와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의 재산이 100억 달러 이하로 줄면서 현재 전 세계에서 재산이 100조 원이 넘는 천억만 장자(centibillionaire)는 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 1명만 남게 됐다.

가장 많은 손실을 본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우 클래스 A급 주식이 지난주 수요일에만 8.6% 하락하는 등 순자산이 96억 달러 떨어진 664억 달러를 기록했다.

마크 저커버그의 페이스북은 소매, 여행, 레크리에이션 등의 업체 광고수입 감소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27.1% 하락한 이후 주식시장에서 68억 달러를 잃었다. 이후 회사는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1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뒤 저커버그의 재산은 현재 557억 달러로 줄었다.

올해 초 순조로운 출발을 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주 주가가 14% 가까이 떨어져 빌 게이츠 회장과 스티브 발머의 재산은 각각 66억 달러와 57억 달러 하락했다.
빌게이츠는 순자산이 963억 달러에 달하며 여전히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인물이다. 이전 세계 부자 2위 자리를 버나드 아르노 회장에게 내준 적 있으나 현재 아르놀트의 재산은 LVMH의 부진한 주식 실적 기록 후 807억 달러로 줄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회장은 마이너스 0.14%의 연초대비수익률(YTD) 하락을 기록했는데 이는 타 억만장자 동료들보다 훨씬 적은 수치이며 현재 순자산은 1139억 달러로 추산된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이전 "코로나19보다 자동차사고로 사망할 가능성 높다"라는 발언으로 빈축을 산 데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장을 폐쇄했고 주식도 급락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곧바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인공호흡기를 생산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폐쇄된 미국 내 공장을 다시 가동하고 있다.

미국은 코로나19 환자가 25일(현지시간) 5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도로 늘어났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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