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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콜롬비아 연구진, 세계 첫 '오픈소스 인공호흡기' 개발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3-22 15:57

마우리치오 토로 연구팀이 공개한 오픈 소스 인공호흡기 시제품. 사진=트위터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마우리치오 토로 연구팀이 공개한 오픈 소스 인공호흡기 시제품. 사진=트위터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인 대유행 단계로 격상되면서 인공호흡기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남미 콜롬비아에서 제조비용도 저렴한데다 제조 기술까지 공개되는 인공호흡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콜롬비아 매체 콜롬비아리포츠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롬비아 메데인 소재 안티오키아 공립대의 마우리치오 토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1주일 전 미국 스탠퍼드대 다니엘 크래프 의대 교수가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저렴한 오픈소스 인공호흡기의 개발에 나설 것을 전세계에 호소한 것에 호응해 저가 오픈소스 인공호흡기 개발에 착수했으며 최근 제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토로 교수는 “현재 콜롬비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공호흡기는 1만대 정도에 불과해 부족사태가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저가 인공호흡기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시제품이 완성된 단계이므로 제품 디자인을 비롯해 남은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설계도를 비롯해 인공호흡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어느 누구나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는 자재로 쉽게 인공호흡기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조치로 25일부터 국민의 자유로운 이동을 제한하는 전국적인 봉쇄령을 19일 동안 내릴 예정이라고 예고한 상태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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