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철도는 전철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열차운행 조정작업을 마무리짓고, 수도권 외곽에서 도심을 오가는 1호선 운행시간표를 전면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수도권 북부(동두천, 의정부 등) 지역의 전철 운행횟수를 6회 늘려 혼잡도를 개선했다.
북부 지역에서 광운대역까지만 오가는 열차는 도심 구간까지 시·종착역을 연장해 도중 환승에 따른 이용불편을 최소화했다.
수도권 남부지역은 전철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 병점∼천안 구간에 일반열차를 8회 증편하고 천안∼신창구간에도 4회 추가 운행한다.
앞서 한국철도는 지난해 말 수도권전철 운행 조정 후 나타난 열차 지연 등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4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운행시간표를 조정해 왔다.
변경된 시간표는 각 역과 한국철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면밀히 살피고 열차운영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