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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MS,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근무 늘어 기업 협업 툴 ‘팀즈’ 사용 37.5% 증가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0-03-20 08:10

마이크로소프트의 채팅과 콘퍼런스 앱 ‘팀즈(Teams)’사용이 급증, 1주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200만 명을 넘어섰다.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채팅과 콘퍼런스 앱 ‘팀즈(Teams)’사용이 급증, 1주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200만 명을 넘어섰다.사진=로이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채팅과 콘퍼런스 앱 ‘팀즈(Teams)’사용이 급증해 1주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일하는 재택근무자가 많아지면서 37.5% 급증한 수치라고 밝혔다.

MS는 18일(현지시각) 현재 팀즈 사용자가 4400만 명에 이르며 이는 MS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2000만 명의 일일 활동 사용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더 많은 미국 회사들이 직원들에게 집에서 일하도록 요구함에 따라 팀즈 사용자들은 지난 11일에서 18일 사이에만 3200만 명에서 4400만 명으로 증가했다.
협업 앱인 슬랙 테크놀로지스(WORK)와 주요 경쟁사인 팀과 비교할 만한 최근 수치는 없었다.

MS와 경쟁하는 기업용 협업 메신저 슬랙(Slack)은 지난 12일 실적 발표에서 관련 수치를 업데이트하지 않았지만, 가장 최근의 5개 거래 가운데 4건이 MS 팀즈를 상대로 이긴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슬랙은 지난달 1일부터 18일까지 7000명의 신규 유료 고객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당 약 5000명의 신규 유료 고객을 유치했던 이전의 두 회계 분기에 비해 약 40% 증가한 것이다.

MS는 또한 원격의료와 집에서 일하는 것을 돕기 위해 고안된 몇 가지 기능들, 예컨대 병원이 가상 진료 예약 관리를 보조하는 팀즈 예약 기능 등을 출시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로 진행된 콘퍼런스에서 "세계 각지의 조직들이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팀즈 풀 버전은 유료지만 일반 개인 소비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버전도 갖추고 있다.

MS는 19일 펜실베니아의 세인트루크 대학 의료센터 의사들이 이미 팀즈를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환자와 화상회의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환자와 병원을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19에 취약한 사람들이 당연히 포함된다.

슬랙도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완화를 위해 일하는 많은 조직들에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MS는 또 팀즈 사용자들에게 집에서 일하는 것을 더 쉽게 해줄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사용하여 몇 가지 새로운 기능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중 한 가지는 비디오 채팅 중 배경을 자동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컨대 지저분한 침실을 잘라내어 깔끔한 상업 사무실의 사진으로 교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컨퍼런스 콜을 하는 동안 배경에서 들리는 잡음을 걸러낼 수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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