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글로벌-엔터 24] 코로나19 타격 가장 큰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미션 임파서블7' '실사판 뮬란' 등 거론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20-03-17 17:24

코로나19 여파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오는 11월로 개봉을 연기했다. 사진=MGM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여파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오는 11월로 개봉을 연기했다. 사진=MGM
코로나19 여파로 '007 노 타임 투 다이', '미션 임파서블7' 등 영화가 개봉이 연기되거나 촬영 중단 사태가 속출하면서 할리우드 영화 산업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가장 타격이 큰 영화로 '007 노 타임 투 다이', '피터 래빗2', 디즈니 실사판 영화 '뮬란', '미션 임파서블7', '블러드 샷', '수퍼 소닉' 등 6편을 소개했다.
제임스 본드 007 영화 최신작 '노 타임 투 다이'와 '피터 래빗2-버너버스의 유혹'은 개봉 날짜를 연기했다. 또한 지난 2월 12일 개봉한 '수퍼 소닉'과 유역비 주연 디즈니 실사판 '뮬란', 빈 디젤 주연 '블러드 샷'은 중국에서는 개봉하지 않는다. 게다가 톰 크루즈 주연 '미션 임파서블 7'은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촬영을 중단했다.

제임스 본드 영화 최신작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당초 4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11월로 개봉을 연기했다. '수퍼 소닉'과 빈 디젤의 '블러드 샷', 애니메이션 실사판 '뮬란' 등 최근 개봉했거나 곧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영화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때문에 중국에서의 개봉은 더 늦어진다. 현재 중국은 약 7만 여개의 극장이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다. 중국에서 폐쇄된 극장이 언제 재개될지 불분명하기 때문에, 향후 영향을 받는 영화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정리한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이 가장 큰 영화는 다음과 같다.

▲ 007 노 타임 투 다이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 주연 제임스 본드 영화의 최신작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2020년 4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제작자들은 지난주 세계시장을 신중히 검토한 결과 11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노 타임 투 다이'는 영국에서는 11월 12일, 일본에서는 11월 20일, 미국에서는 11월 25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제작사인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MGM)는 개봉 연기로 3000만(약 372억 원)~5000만 달러(약 620 억원)의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와 극장 폐쇄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금 개봉할 경우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

007 영화가 늦어진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당초 2019년 11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감독을 대니 보일에서 캐리 후쿠나가로 대체하고 BBC의 인기 드라마 프리백의 창시자인 피비 월러브리지가 각본을 다듬는 바람에 개봉이 2월로 연기됐다가 4월로 또 연기됐으며 11월로 또 다시 개봉을 연기했다.

사진=파라마운트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파라마운트

▲ 미션 임파서블7
톰 크루즈 주연 임파서블의 일곱 번째 작품은 제작이 중단되었다. 파라마운트 영화 '미션 임파서블 7'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2월 이탈리아에서 촬영을 취소했다. '미션 임파서블 7'은 2021년 7월에 개봉할 예정이며 파라마운트는 아직 일정 변경을 발표하지 않았다.

▲ 수퍼 소닉
'수퍼 소닉'(소닉 더 무비)'의 중국 개봉은 무기한 연기됐다. '수퍼 소닉'은 미국에서 흥행 1억4000만 달러(약 1738억 원), 전 세계에서 2억9500만 달러(약 3663억 원)를 벌어들인 흥행작이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때문에 7만개 극장이 폐쇄된 중국에서는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 블러드 샷
빈 디젤은 주연인 슈퍼히어로 영화 '블러드샷'의 중국 프로모션 투어를 취소했다. 배리언트 코믹스의 슈퍼히어로로 빈 디젤이 주연인 '블러드 샷'(소니 픽처스)은 곧 미국에서 개봉예정이다. 그러나 중국에서의 개봉 일정은 미정으로 빈 디젤은 중국내 프로모션 투어를 취소했다.

디젤은 중국에서 대성공을 거둔 분노의 질주 시리즈뿐 아니라. 디젤의 마블영화 '트리플X 리턴즈'의 흥행수입은 중국에서 1억6400만달러(약 2036억 원)였다. '트리플X 리턴즈'는 미국에서 불과 4500만 달러(약 558억 원)를 벌어 들였다.

사진=디즈니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디즈니 제공

▲디즈니 실사판 '뮬란'
유역비 주연 디즈니 실사판 '뮬란'도 타격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박스오피스 닷컴(Boxoffice.com)의 수석 애널리스트 숀 로빈스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디즈니의 뮬란 실사판은 오는 3월27일 미국 등의 시장에서 개봉 예정이지만 영화 주제와 디즈니의 전작 흥행 성공을 감안할 때 중국이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 '피터래빗 2-버너버스의 유혹'
'피터래빗 2-버너버스의 유혹'은 개봉일을 8월로 연기했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소니 픽처스는 피터 래빗 2/버너버스의 유혹의 유럽 개봉을 3월 27일에서 8월 7일로 연기했다. 미국에서는 4월 3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이조차 연기돼 개봉일자는 미정이다. 2018년 개봉한 전작 피터 래빗은 전 세계에서 3억5100만 달러(약 4358억 원), 미국에서 1억1500만 달러(역 1427억 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