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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주권리 강화한다”…배당금 20% 상향

보통주 600 원·우선주 650 원 배당, ‘전자투표제’ 도입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3-15 15:10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 계동사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 계동사옥. 사진=뉴시스
현대건설이 주주 배당금을 상향하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550원이었던 현금 배당액을 1주당 100원 상향해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으로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약 669억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액된 금액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주주들에게 회사의 수익을 환원해 안정적 배당 수익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현대건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배당금에 영향을 미치는 이익 잉여금도 지난 2019년 말 기준 5조 3252억 원으로 2018년 말 대비 약 3400억 원 가량 증가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영업이익, 잉여현금흐름 등 경영 성과 뿐 아니라 예측 가능한 사업 환경 등을 기준으로 배당금을 상향했다.

현대건설은 또 오는 19일 개최하는 2020년도 제70기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와 전자위임장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선설 주주들은 한국예탁결제원의 ‘K-eVote’를 통해 직접 주총에 참석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현대건설이 전자투표시스템에 주주 명부와 주주총회 의안을 등록하면, 주총이 열리기 전 10일 동안 전자투표가 진행된다.

회사 측은 전자투표시스템 도입으로 주주와 시장 이해관계자들과의 굳건한 신뢰관계를 유지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가 동시에 상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통해 설계, 수행, 원가로 이어지는 수익성 중심의 선순환 구조 정착으로 내실 있는 경영 성과를 이루고, 해당 이익이 주주들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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