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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조폐공사, 印尼중앙은행 지폐용지 공급 입찰...7천만불 수출 경신 '잰걸음'

2021년 은행권용지 수주전 참여, 수년간 용지공급 실적 신뢰 구축 '수주 기대'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3-12 06:00

한국조폐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조폐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조폐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조폐공사
지난해 역대 최고 해외사업 매출을 올리며 '7천만불 수출의 탑'을 받은 한국조폐공사가 올해도 수출 발걸음이 분주하다.

12일 공공기관경영공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황문규 조폐공사 기술해외이사는 지난달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인도네시아중앙은행(Bank Indonesia)이 발주한 '2021년 인도네시아 은행권용지(S,T,U,W 지종)' 공급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황 이사는 현지 업체들과 고액은행권(은선) 용지 가격과 샘플 공급 방안을 협의하는 등 인도네시아 지역 사업 확대를 논의하고 시장정보를 입수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아직 입찰 절차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사업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은행권용지 공급 입찰 참여는 수년간 조폐공사가 인도네시아중앙은행으로부터 수주해 온 지폐용지 공급사업의 연속 차원"이라고 전하며 "조폐공사가 발주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온 만큼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조폐공사는 지난 1999년 인도네시아에 은행권용지를 처음 수출한 이후 꾸준하게 인도네시아에 은행권용지 수주를 이어오고 있다.
2013년에는 2000·5000·1만 루피아 등 3개 권종 1300톤 규모 은행권용지 공급사업을 수주했고, 2015년에는 은선이 적용된 고액은행권(5만 루피아) 용지 1108톤을 수출했다.

2016년에도 조폐공사의 역대 수출 가운데 단일계약 기준 최대인 4606톤(282억 원어치)의 인도네시아 은행권용지 사업을 수주해 2년간 공급했다.

업계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은선 등 첨단 보안기술이 필요한 고액권(2만~10만 루피아) 용지시장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은행권용지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조폐공사는 꾸준히 첨단 위조방지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은행권용지 원료인 면펄프를 생산하는 해외 자회사 '우즈베키스탄 GKD(Global KOMSCO Daewoo)'에 설비투자를 늘려 해외 은행권용지 수요 증가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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