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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자투표제’ 도입…"주주 중심 경영 강화"

올해 주총부터 전자투표제 시행…주주 편의 향상
주주 친화 정책 일환…상장 그룹사에도 도입 검토
코로나19 여파로 대면접촉 어려운 상황에도 도움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3-10 18:11

KT CI. 출처=KT이미지 확대보기
KT CI. 출처=KT
KT가 주주 중심 경영 강화 차원에서 올해 주주총회부터 전자투 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도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접촉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더욱 유용한 수단이 될 전망이다.

KT는 오는 30일 열리는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 전자 투표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지난 2006년부터 각 주주의 주소지로 발송된 서면으로 안건에 대한 의사를 밝힐 수 있도록 하는 서면 투표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번에 전자투표제까지 선제적으로 적용, 주주들이 더욱 편리하게 주요 경영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KT는 "주주 친화 정책을 꾸준히 도입한다는 기조 아래 주주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그룹 내 상장사에 전자투표제 일괄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자 투표를 원하는 KT 주주는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사이트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안건별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있다.

전자 투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총 10일간 열리며 28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 전자 투표는 최근 코로나19로 대면 접촉 자제가 요구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전자투표제는 주주 의사 표현에 더욱 유용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부사장은 “KT는 특정 대주주가 아닌 일반 주주 모두가 함께 의사 결정하고 경영에 참여하는 국민기업”이라며 “이번 전자투표제 도입으로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KT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30일 오전 9시 서울시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주총에서는 그간 대표이사 내정자였던 구현모 KT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비롯, 정관 일부 변경,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총 8개 안건이 상정된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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