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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칠레 SQM, "코로나19 확산으로 리튬 판매 타격"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3-06 12:30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인 칠레 SQM(Chemical and Mining Society)이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내 리튬 판매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칠레 아타카마 염호의 SQM 리튬 광산.사진-SQM이미지 확대보기
칠레 아타카마 염호의 SQM 리튬 광산.사진-SQM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SQM은 리튬 가격의 지속 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3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탔다.

2018년 4분기 1억 860만 달러였던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6690만 달러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연간 총 순익도 1억 378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30% 이상 축소됐다.

리카르도 라모스 최고경영자(CEO)는 "리튬 최대 소비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현 시점에서 1분기 중 중국내 리튬 비즈스니 라인과 관계있는 매출량은 기대치보다 낮아질 수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라모스 CEO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달려있겠지만 출하와 수송이 정상화하고 있다며 올해 리튬 연간 판매량은 5만5000~6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SQM은 리튬 수요는 지난해 전년에 비해 14$ 증가해 개선됐다면서 이는 '상당한' 수준이긴 하지만 예상을 밑도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QM은 리튬 산업의 수요 증가를 이끄는 기초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며, 유럽이 전기차 판매에 힘입어 올해 주요 소비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알버말도 지난달 기대를 밑도는 2019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튬 가격 하락을 이유로 올해 두 자리 수의 이익 감소를 경고했다. 알버말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은 90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96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올해 매출은 2019년보다 최소 2% 감소한 34억 8000만 달러에서 35억 3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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