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입원 대기하는 상황이 심해지고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구 확진자 1314명 가운데 입원 조처된 인원은 634명이다.
나머지 680명은 자택격리 등 형태로 입원 대기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날까지 대구지역 병원 1013병상 외에 국립마산병원(69병상) 등에 일부 병상을 확보했지만, 아직 환자를 수용할 병상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중앙부처 등에 병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입원 대기 중 사망한 환자에 대해서는"20년 전 이식수술을 받은 기저질환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더 치밀하게 관리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 시장으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