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효성빌라 청담101 1‧2차’ 63가구를 조성 중이다. 지난해 3월 1차 단지 35가구를 준공했고, 2차 단지 28가구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단지는 용산구 ‘한남더힐’과 같은 국내 최상위층 고객들을 겨냥한 고급빌라로, 모든 세대에 최고급 마감재와 수입산 가구들이 적용됐으며,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영화관‧파티룸 등 커뮤니티시설도 갖췄다.
효성중공업은 서울 강남지역에서 추진 중인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도 바짝 다가섰다.
올 들어 효성중공업은 지난 18일 강남구 삼성동98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98번지에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아파트 79가구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 부문의 수주 증가로 매출 3조 7814억 원, 영업익 1303억 원이라는 호실적을 거뒀다”면서 “건설 경기 불확실성으로 올해에는 주거 부문, 정비사업 등 안정성 위주의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