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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KKK 2이닝 퍼펙트… 선발 진입 청신호

시범경기 2경기서 3이닝 무피안타 5탈삼진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2-27 06:39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 선발로 등판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 선발로 등판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광현(32)이 쾌투를 펼치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진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김광현의 투구에 대해 구속에 변화가 크고 치기 힘든 매우 지저분한 공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광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김광현의 이날 투구는 지난 뉴욕 메츠전보다 더 좋았다.

직구 최고 구속도 시속 148㎞(23일)에서 151㎞로 끌어 올렸다.

올해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중간 성적은 2경기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이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성적표다.
김광현이 상대한 마이애미 타자들도 빅리그 주전급 선수들이었다.

김광현은 이날 1회에 브라이언 앤더슨을 풀 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2회엔 상대 4번 타자 헤수스 아길라를 공 5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아길라는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뛸 때 35홈런을 친 거포다. 그러나 김광현은 주눅 들지 않고 아길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맷 조이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김광현은 이산 디아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예정된 2이닝을 마쳤다. 투구 수는 29개였고, 이 중 18개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좌완 에이스의 훈장을 달고 빅리그에 도전한 김광현이 또 한 번 허들을 가뿐하게 넘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7-8로 역전패했다. 마운드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선수 7명 중 피안타 없이 등판을 마친 투수는 김광현뿐이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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