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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옌청시, "한국인은 우리 시민…코로나19로 차별하지 않아"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2-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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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 “전염병을 예방하고 통제하는 과정에서 한국인을 자국인과 차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옌청시 당국은 25일 저녁 웨이보 등에 올린 중국어와 한국어 2가지 공고문에서 “옌청시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한국인은 새 시민들이며, 전염병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중국인과 똑같이 대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당국은 또 “최근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늘고 있는 것은 전 세계 공동의 책임”이라고 했다.

시는 또 “옌청과 한국은 바다를 사이 두고 매우 가까운 사이이고 경제적 사회적 교류가 매우 빈번하다”면서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한국기업들은 옌청시에서 투자경영을 해 우리 시의 경제발전에 적극적인 공헌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인천, 남원 등 도시들이 우리를 지원했고, 기아, SKI 등이 의료용 마스크 40만 장, 방호복 1만 벌 지원해 우리의 전염병 퇴치에 소중한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시 당국은 “옌청시에 고정주거지가 있는 한국인은 자발적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따라주고 비즈니스나 관광차 단기적으로 방문한 한국인은 정부 지정 호텔에서 머물면서 관찰을 받아야 한다”면서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지정병원에서 의료 관찰을 받아야 하고 확진판정을 받으면 옌청시 시민과 동일하게 격리 치료를 받게 된다”고 했다.
이는 “한국인 입국을 전면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부 중국 관영 언론과의 목소리와도 전혀 다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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