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은 26일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자발적 상생 협약식'을 갖고 양사로부터 마스크를 공급는다고 밝혔다.
씨앤투스성진은 서울시와 대규모 유통업체, 온라인 유통망에도 마스크를 1천90원에 납품하며 가격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또 다른 마스크 제조업체 화진산업은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의 연결로 도레이첨단소재로부터 필터를 수급받아 생산한 마스크 100만개를 공영쇼핑에 공급하기로 했다. 화진산업은 앞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마스크 하루 생산량을 기존 4만개에서 10만개로 늘렸다.
현재 공영쇼핑에 마스크를 공급하는 기업은 이들 2곳을 포함해 10여곳이다.
가격 안정을 위해 마진 없이 판매하며, 전 연령층이 골고루 구매할 수 있도록 생방송을 통해 모바일·온라인 판매 없이 전화 주문만 받고 있다.
한편, 중기부는 앞으로 공영쇼핑 외에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서도 마스크 등을 판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정부의 마스크 긴급 수급 조치에 따라 중기유통센터도 자체 유통망을 통해 노마진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마스크 공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