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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코로나19 이탈리아 남부로 전염 급속확산…인접국들 일단 국경폐쇄는 않기로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02-26 10:57

이탈리아 베니스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23일(현지시간) 보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이탈리아 베니스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23일(현지시간) 보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이 25일(현지시간) 남부 토스카나 주와 시칠리아 섬까지 번지고 있다. 감염자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탈리아와 국경을 접하는 유럽 각국은 같은 날 현재로서는 국경폐쇄는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표명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의한 사망자는 11명, 감염자도 322명으로 확대되면서 유럽에서 최대감염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감염확산에 대해 주세페 콘테 총리는 초기대응을 잘못한 북부지역 병원의 관리체제를 비판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는 현재 고령자 혹은 기초질환을 가지는 환자로 한정되어 있다.

토스카나 주에서는 새로운 감염자가 2명 추가 확인됐다.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중 1명은 관광지로 유명한 피렌체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칠리아 섬에서는 감염자가 3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에는 240명이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북부 롬바르디아 주의 부부가 포함됐다.

풍광명미한 휴양지가 있는 이탈리아의 리비에라 해안지방의 리구리아 주도 첫 감염자를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또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테네리페 섬 호텔에 투숙 중이던 이탈리아 관광객들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입원하고 있으며 호텔 투숙객 등 수백 명이 객실에서 나오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이탈리아 인근 각국의 보건상과 유럽연합(EU)의 보건담당위원은 로마에서 긴급협의를 갖고 이탈리아에서 감염자수가 상승을 계속하고 있지만 국경 폐쇄는 ‘과도하고 비효과적’인 조치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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