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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금액 14개월째 곤두박질…교역조건 26개월 연속 악화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0-02-26 12:00

1월 수출금액지수는 99.29로 전년 같은 달 보다 9.4% 하락했다.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1월 수출금액지수는 99.29로 전년 같은 달 보다 9.4% 하락했다.자료=한국은행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금액지수가 14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출물량지수도하락했다. 수출대금으로 얼마나 수입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교역조건은 금융위기 후 최장기간 내리막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99.29로 전년 같은 달 보다 9.4% 하락했다.
운송장비(-19.5%), 화학제품(-12.6%) 등 관련 품목들의 수출금액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06.00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 하락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증가했으나 운송장비(-18.9%), 화학제품(-6.7%) 등이 감소하면서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도 113.39로 4.1% 내렸다.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증가했으나 제1차금속제품(-20.4%), 기계및장비(-19.3%) 등이 감소했다.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뜻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역시 수출가격(-6.7%)이 수입가격(-1.8%)보다 더 큰 폭 하락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 하락한 89.72로 후퇴했다. 전월보다는 1.4%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6개월 연속 하락했는데 금융위기 여파가 몰아쳤던 2009년 12월부터 2012년 6월까지 31개월 연속 하락 이후 최장기간이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7.8% 하락한 95.10로 집계됐다. 수출물량지수(-2.9%)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5.0%)가 모두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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