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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전망 헛발질…개인투자자 ‘속앓이’

질병 감소 전망 빗나가…코로나19는 현재진행형
신용거래융자 10조 원 넘어, 반대매매도 6~7% 수준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0-02-25 18:36

증권사 전망이 빗나가며 이를 믿고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걱정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이미지 확대보기
증권사 전망이 빗나가며 이를 믿고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걱정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증권사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믿고 증시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걱정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코로나19 확산 걱정이 제기되기 시작한 지난달 14일 이후부터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인 것과 대비되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28거래일동안 6거래일을 제외한 22거래일 동안 순매수행보를 나타냈다. 이 기간동안 사들인 주식은 7조6179억 원에 이른다.

반면 이 기간동안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나타냈다.

증권가의 빗나간 전망이 개인들의 매수세를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는데 대부분의 리포트가 사태가 장기지속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제 아래에 작성됐다.

문제는 코로나19 이슈가 본격화된 시점부터 증권사로부터 빚을 내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돌입하면 증시 반등 시점이 길어지면 이들의 손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지난달 20일 9조8792억 원에서 같은달 30일에 10조1069원으로 약 2.30% 증가했다.

이후 소폭 감소세를 보이던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이달 11일 10조850억 원을 기록한 이후 오름세다. 21일에 10조5163억 원을 기록했다.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빚을 제때 갚지 못해 발생하는 반대매매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금액은 95억5500만 원으로 미수금 대비 비중은 4.90%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30일에는 130억1300만 원으로 7.1%로 껑충뛰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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