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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갈비탕에 고기가 안 보이네”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2-25 12:14

즉석 국·찌개류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지만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소비자 불만도 늘어나고 있다.

25일 소비자시민모임이 마트·TV홈쇼핑에서 판매되는 15개 즉석 갈비탕 제품의 양·가격·영양성분 등을 조사한 결과, '오뚜기 옛날갈비탕'(100g당 536원)과 '피코크 진한 소 갈비탕'의 내용량 대비 고기 비중은 5.6%, 8.6%로 10%를 각각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피코크 갈비탕의 경우 가격은 15개 제품 가운데 네 번째로 비쌌지만, 고기 비중은 끝에서 두 번째였다.

고기가 많은 제품은 '소들녁 갈비탕' 22.6%, '요석궁 갈비가득 갈비탕' 22.2%로 조사됐다.

국을 포함한 전체 용량이 아닌 내용물(고기+뼈) 기준으로도, '피코크 진한 소 갈비탕'과 '강강술래 황제갈비탕'의 뼈 비중은 60.4%와 60%로 나타났다.

고기보다 뼈가 더 많다는 것이다.
15개 즉석 갈비탕 제품 한 팩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276.8㎎으로, 하루 기준치 2천㎎의 63.8% 수준이었다.

'조리기능장 고영숙의 궁중 특 갈비탕'의 경우는 1645.2㎎으로 기준치의 82.3%에 달했다.

나트륨이 가장 적은 제품은 '비비고 갈비탕'의 930.2㎎이었다.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2017∼2019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즉석 갈비탕 관련 상담 136건 가운데 고기의 양을 포함한 '품질 불만'이 54.4%를 차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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