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우아한 모녀' 80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홍세라(오채이 분)는 호흡기를 뺀 순간 구해준과 눈이 마주치자 깊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캐리(차미연, 최명길 분)와 공동으로 마련한 돈가방을 건넨 윤경이 "우리 해준이 좀 돌려줘"라고 애원하자 은하는 구해준을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은하가 억지를 부리자 윤경은 "서은하"라고 소리치며 오열한다.
캐리는 윤경이 구해준 납치 신고를 꺼리자 "왜 신고 못하는 거냐?"라며 애를 태운다.
앞서 방송된 79회에 조윤경은 서은하로부터 남편 구재명(김명수 분)이 캐리 남편 한명호(이정훈 분)가 갖고 있던 허브화장품 특허를 빼앗았을 뿐만 아니라 한명호를 죽였다는 증거 음성파일을 듣고 "너도 공범"이라는 말에 경악했다. 이후 윤경은 캐리가 경찰에 신고하자고 하자 구재명의 30년 전 살인 범행이 드러날까 봐 신고를 거부했다.
한편 해준을 찾기 위해 세라 집으로 간 유진은 신고하면 안 된다는 윤경의 반대에도 경찰에 신고하려고 한다.
유진은 세라네 집 앞에서 만난 세라에게 "니 부모가 그런다고 너까지 그러면 어떡해?"라며 나무란다. 세라는 "내가 후회하면 너한테 좋은 거 아니야"라면서도 꼬리를 내린다.
친아들 구해준을 구하기 위해 은하에게 돈을 건넨 캐리는 "이제 서은하. 니가 심판 받을 차례야"라며 서은하를 향해 벼른다.
서은하는 첫째 딸 홍유라 행세를 한 김희정(김희정 분)이 도망치자 애를 끓인다. 남편 홍인철(이훈 분)과 함께 희정의 방을 뒤진 은하는 "우리가 너를 어떻게 찾았는데"라며 탄식한다.
조윤경은 마침내 구재명에게 이혼하겠다고 통보한다. 재명은 윤경이 "이혼할 거야. 못 살겠어"라고 하자 기함한다.
한편, 홍세라는 경찰에 자수하고, 이를 알게 된 은하는 인철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와 "얜 아무 것도 몰라요. 아무 죄도 없다구요"라고 세라를 두둔한다.
말미에 유진은 회복된 구해준과 마주 앉아 "우리가 이렇게 마주 보고 앉아 있는 게…"라며 감격한다. 눈에서 꿀이 뚝뚝 흐르는 해준이 유진의 손에 입을 맞춰주자 유진은 "이거 꿈 아니죠?"라며 더욱 감격한다.
의식을 회복한 구해준은 캐리가 생모임을 어떻게 알게 될 것인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