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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쓰레기 해변, 캠페인 나선 베트남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기사입력 : 2020-02-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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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휴양지들이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수백 명의 봉사자들이 쓰레기 줍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바 추오이(Bai Chuoi)는 닌 투언 지방의 아름다운 해변이다. 그러나 관광산업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지난 2년 동안 해변에 물려든 쓰레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기 시작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누이 추아(Nui Chua)국립공원관리위원회는 해변 지역에서 폐기물을 수집하는 환경 위생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공원 직원뿐만 아니라 수백 명의 현지인들도 함께 참여했다.
수백명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바 추오이 지역에서 수거된 쓰레기의 양은 30t 이상으로 추정됐다. 주로 비닐 봉지와 플라스틱 병, 로프 및 그물 등이다. 쓰레기는 누이 추아 국립공원의 관리위원회에 의해 지방의 쓰레기 처리장으로 운송되어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깨끗하게 처리됐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 해변을 살리는 것 뿐만 아니라 베트남 사람들이 환경보호에 대해 깊이 생각할 기회를 가지게 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사진없는 기자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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