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극본 홍승희, 연출 김미숙) 61회에는 최소원(신고은 분)이 한재혁(이선호 분)에게 하은(이예빛 분)이 본명이 민아라고 고백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개된 '나쁜사랑' 61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최소원은 5년 전 최은혜(차민지 분) 사고 관련자인 황연수(오승아 분)를 만나고 온 최호진(전승빈 분)에게 "연수가 은혜 언니 사고랑 어떻게 관련 있는 걸까?"라며 의혹을 품는다.
이에 호진은 "황연수를 택시에서 끌어내린 남자, 그 남자가 관련 있을 거야"라고 대답한다.
최호진이 "택시에서 끌어내릴 정도로 다급한 이유가 있는 사람…"이라고 하자 최소원은 "설마 한이사님?"이라며 한민혁(윤종화 분)을 의심한다.
5년 전 한민혁은 원단기술 자료를 훔치기 위해 최소원네 동대문 원단가게를 뒤지다가 CCTV에 찍혔다. 후에 동영상을 본 황연수는 한민혁이 도둑임을 알고 CCTV 영상을 USB에 담은 뒤 노트북에서 해당 영상을 지웠다. 황연수는 이를 빌미로 장화란(정애리 분)에게 20억을 뜯어냈다. 한민혁은 당시 택시를 타고 가던 황연수를 택사에서 끌어내려 자신의 차에 강제로 태웠고, 반항하던 황연수가 한민혁이 모는 차의 운전대를 이리저리 꺾다가 한태석(남경읍 분) 회장 가족을 만나러 가던 최은혜를 차로 치는 사고를 저질렀다.
한편, 최소원이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낳지 않을 것을 알고 있는 한재혁은 소원에게 "민아가 누구예요?"라고 물어본다.
재혁은 "왜 호진씨가 하은이한테 민아라고 불러요?"라며 궁금하게 여긴다. 이에 소원은 "민아가 하은이 예전이름이에요"라고 밝힌다.
황연수는 하은이가 자신의 친딸 최민아임을 언제 알게 되는 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드라마 '나쁜사랑'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