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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윤종원 행장 취임 후 소비자보호, 상생경영 강화에 박차

80세 이상 고령자에게 고위험 투자 상품 판매 금지
중소상공인 상생 위해 부동산 임대료 인하 등 소통 노력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0-02-26 08:30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윤종원 행장 취임 후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등 고객 우선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행장은 1월 2일 기업은행장으로 임명돼 같은 달 29일 취임식을 치렀다.

26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달 중순부터 80세 이상 고령자에게 파생결합펀드(DLF) 등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를 전면금지하고 있다. DLF와 주가연계펀드, 파생결합신탁, 주가연계신탁 등 상품이 판매 제한 상품이다. 70세 이상 고객에게는 고위험 투자 상품 판매가 가능하지만, 판매실적이 직원의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70세 이상 고령자에게 판매하는 고위험 투자 상품은 실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무리한 판매 활동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80세 이상 고령자에게 고위험 투자 상품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70세 이상 고객에 대해서는 판매실적을 포함하지 않기로 한 것은 소비자보호를 위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업은행은 고객이 파생상품에 가입하는 과정을 모두 녹취하도록 소비자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기존 녹취의무는 70세 이상 투자자나 부적합투자자가 파생상품을 가입할 경우만 해당됐으나 한발 앞서 소비자보호를 강화한 것이다.

소비보호강화와 함께 기업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은행 소유 부동산 임대료도 인하하면서 상생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3개월 동안 기업은행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30% 인하할 예정이다.

혜택을 받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모두 55개사다. 임대료 인하를 통해 3개월간 약 5000만 원의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이 보유한 임대건물이 많지는 않지만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임대차 관계를 넘어 모두 기업은행의 소중한 고객”이라며 “매출감소 등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임차인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지난 1월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출시해 1%대의 금리의 특별자금을 지원 중이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은행권 공동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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