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평안북도가 중국과 국경을 맞댄 지역적 특성에 맞게 방역을 강화했다면서 "3000여 명의 의학적 감시대상자들이 생활에서 불편이 없도록 전력 보장, 물자 보장, 난방 보장, 물 보장 등을 적극 따라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사람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뿐 아니라 교역을 통한 전파 차단에도 고심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생방역사업의 도수를 더욱 높여' 제목의 기사에서 국경 지역에 '다른 나라에서 들여오는 물자에 대한 소독 지도서',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국경 검사검역 규정' 등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평안북도와 남포시를 비롯한 국경과 항(항만)을 끼고 있는 지역과 해당 기관에서 지도서와 규정의 요구를 엄격히 지키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고 있다"며 "위생방역 사업의 도수를 계속 높여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