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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령' 같은 세계 36위의 부자 디터 슈왈츠는 누구?

슈왈츠 그룹과 카우프란드 슈퍼마켓 체인 소유…은둔자로 유명

임성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2-27 12:48

일론 머스크와 같은 떠들썩한 오너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오죽하면 별명이 '유령'일까?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와 같은 떠들썩한 오너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오죽하면 별명이 '유령'일까?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디터 슈왈츠는 세계 36위의 부자이지만 자신의 조국 독일에서 ‘유령’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그의 기이한 사생활 때문이다.

올해 80세인 그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소매점인 슈왈츠 그룹(Schwarz Group)의 소유주이다. 이 회사는 리들(Lidl) 및 카우프란드(Kaufland) 슈퍼마켓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슈왈츠가 두 회사 모두의 최고경영자이자 회장이다.
그러나 그의 엄청난 부와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슈왈츠의 개인적인 삶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실제 그의 사진은 단 두 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나마 그 중 하나는 흑백이다.

또한 그에 대해 알려진 것이라곤 슈왈츠가 1930년 그의 아버지 조제프 슈왈츠(Josef Schwarz)로 부터 회사를 물려 받았다는 사실 정도다. 또한 1963년에 아내 프랜시스카 바이퍼트(Franziska Weipert)와 결혼했고, 1973년 아버지 회사에 입사하여 할인 슈퍼마켓으로 유명한 알디(Aldi)를 모델로 리들(Lidl)을 창업 했다는 점 등이다.

그는 분명히 독일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 중 한 사람이지만 2018년 독일 다큐멘터리 ‘리들스토리(Die Lidl-Story)’를 통해서도 여전히 그의 사생활을 엿볼 수는 없었다.

한 언론에 따르면 그의 이런 지극히 사적인 생활을 중시하는 이유는 1970년대 독일의 엘리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납치사건 때문이라고 한다. 슈왈츠도 그의 두 딸과 함께 범죄의 표적이 되었고 그 이후로 대중 앞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다. 슈왈츠를 소개한 글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인지 독일 언론은 그를 '헤일브론의 유령'(Das Phantom von Heilbronn)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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