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산됨에 따라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가 늘어나고 있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이나 한국인으로부터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는 5개국이다.
이스라엘은 지난 2일 중국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한 이후 18일 싱가폴·태국·홍콩·마카오에 대해 입국을 금지했다. 22일에는 한국을 입국금지에 포함시켰다.
바레인은 지난 21일 한국 등 일부 감염병 발병 국가에 최근 14일 이내 방문한 외국인은 입국이 금지된다. 다만 우리국민 중 바레인 거주허가증 보유자는 입국 가능하지만 의료검사와 격리 등 강화된 검역조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키리바시, 사모아, 사모아(미국령) 등에서 한국인과 한국을 경우한 외국인들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또 브루나이, 영국,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브라질, 오만,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 8개국은 입국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