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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지선 ‘흔들’…코로나19 불안에 유동성 정책 ‘주목’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0-02-22 08:00

코스피가 2160선으로 밀린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 증시가 반등과 추가하락의 갈림길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료=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160선으로 밀린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 증시가 반등과 추가하락의 갈림길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료=NH투자증권
코스피가 코로나19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불안에 1차 지지선인 2100선이 무너지고 2160선으로 밀린 가운데 다음주 증시는 반등과 추가하락의 갈림길에 놓일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완화 통화정책 기대,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 반도체 업종 이익 추정치 상향 등을 꼽았다.
하락요인으로 코로나19 중국 외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세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상하범위로 NH투자증권 2150~2240P, 하나금융투자 2160~2210를 제시했다.

다음주 증시의 뜨거운 감자는 코로나19의 확산여부다. 중국 코로나19 확산세는 고점을 지나 점차 완화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보건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20일까지 3일째 2000명 대를 밑돌았다.

20일 자정 발표한 중국 신규 확진자는 394명으로 후베이성 외 신규 확진자 45명으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급감이 통계기준의 변경에 따른 착시효과인 점을 고려해도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중국 외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의 신규 확진자의 증가세는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최근 동반하락하며 코로나19 확산의 불안을 반영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앞으로 아시아지역의 코로나19의 확산이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27일 금통위도 예정됐다. 최근 코로나19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걱정에 2월 금통위에서 전격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

미국 완화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1월 FOMC(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걱정했으나 여전히 견조한 미국경제에 대해 자신감을 밝혔다. 12월 기준금리 선물은 1.25%로 소폭상승했으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연내 한 차례 이상 금리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아울러 중국정부는 통화정책위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둔화를 막기 위해 힘쓰고 있는데,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정책발표할 가능성도 높다는 지적이다.

노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국인 선물 매수포지션 축소는 앞으로 대형주 상승속도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과거 감염병에 따른 주식시장 영향은 단기이슈에 그쳤고 IT(정보통신) 펀더멘탈 개선, 각국의 부양 정책 기대감을 고려할 때 주식을 매도하기보다 매수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경제지표의 발표가 집중될 앞으로 2주 동안은 코로나19의 여파가 지표로 확인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며 “장기 저금리 기조에도 증시의 하락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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