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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국 유·초·중·고 개학 연기 계획 "현재로서는 갖고 있지 않다"

김규태 고등교육정책실장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밝혀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2-21 15:34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전국 유·초·중·고 개학 연기 계획을 "현재로서는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개학 연기에 대해 "초·중등 부분에 대해서는 당장 검토하고 있지 않다, 하고 있지 않다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기자가 "현 시점에서 전국 단위 개학 연기를 실시할 계획은 없다고 보면 되나"고 재차 묻자 김 실장은 "그렇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자 관내 모든 학교 개학을 일주일 연기했다.

교육계에서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원단체를 중심으로 "교육부가 개학연기를 선언하고 전국단위 지침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본부장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하는 코로나19 대책본부를 발족시켰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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