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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에 공장 둔 미국기업 10곳 중 8곳 "직원부족으로 조업재개 차질"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2-21 13:11

커 깁스 주상하이 미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주상하이 미상공회의소이미지 확대보기
커 깁스 주상하이 미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주상하이 미상공회의소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미국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인 근로자들의 발이 묶이면서 생산라인에 투입할 근로자가 부족해 공장을 다시 풀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주상하이 미상공회의소가 지난 11~14일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로 중국내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미국 업체 109곳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8%가 생산직 근로자 부족으로 조업 재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악영향이 다음 달까지 중국의 생산현장에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응답자의 48%는 코로나19 사태로 중국내 공장 가동을 중단한 여파로 원자재 및 부품 공급에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사업도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커 깁스 주상하이 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중국 정부의 여행제한 및 방역 조치로 근로자들의 발이 묶여 있어 직원을 생산라인에 투입하기가 어려운 것이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응답자의 41%가 향후 2~3주간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응답자의 38%는 직원용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을 겪고 있으며 충분한 방역 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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