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예고] '우아한 모녀' 76회 차예련, 최명길 김흥수 산소호흡기 차단 의심 갈등 증폭

19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 76회에는 유진(제니스, 차예련 분)이 캐리(차미연, 최명길 분)가 구해준(김흥수 분)의 산소호흡기를 떼려한 것으로 오해해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개된 '우아한 모녀' 76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캐리가 서은하(지수원 분) 집 물건을 압류해 새 국면으로 접어든다.
세라(오채이 분)가 해준을 빼앗길 것이라는 두려움에 구해준 산소호흡기를 떼었는데 캐리에게 불뚱이 튄다.

앞서 방송된 75회 말미에 세라는 조윤경(조경숙 분)의 냉담한 태도와 함께 유진에게 해준을 뺏길 거라는 절망감에 해준의 산소호흡기를 떼는 위험한 짓을 저질렀다. 그 순간 캐리가 병실로 들어오자 세라는 재빨리 옷장으로 몸을 숨겼다. 호흡이 곤란한 해준을 보고 캐리가 산소호흡기를 씌워주려는 순간 유진이 병실에 나타났고, 유진은 캐리를 산소호흡기 뗀 범인으로 의심했다.

캐리를 오해한 유진은 데니(이해우 분)에게 "내가 복수를 포기하면 난 엄마 딸이 아닌 건가?"라며 오열한다.

해준을 구하려다 해치는 것으로 오해받은 캐리도 그런 유진에게 크게 서운해하며 모녀의 갈등이 깊어진다.
한편, 구재명(김명수 분)은 혼외자 도리(송민재 분)를 데리고 병실로 찾아가 해준의 간호에만 집중하는 조윤경에게 "경영권 이대로 넘길 거야"라고 압박한다. 윤경이 도리를 쳐다보자 재명은 "나라도 대타로…"라며 그룹 경영권을 탐낸다.

캐리의 간호에도 설미향(김보미 분) 간호사는 점점 위독해진다. 의사가 "오늘밤을 넘기기 힘들 것 같다"는 소견을 밝히자 캐리가 울먹인다.

조윤경에게 냉대받은 세라는 서은하에게 "내가 이렇게 망가진 건 다 엄마 때문이야"라며 은하 탓을 한다.

발끈한 은하는 "차라리 고아로 태어나지 그랬어. 나도 너같은 딸 지겹다. 이제"라고 세라에게 쏘아 붙인다.

가짜 홍세라 희정(최나무 분)은 그런 은하 안마를 해주고, 안마를 즐기는 은하를 본 세라는 더욱 격분한다.

캐리는 서은하 집까지 압류하며 더욱 압박해 들어간다. 홍인철(이훈 분)이 "투자금 회수 들어간대"라면서 걱정하는 가운데 곧이어 집 안의 물건이 압류당하자 은하가 폭발한다.

집안의 물건을 압류하는 것을 본 희정은 "나까지 쪽박 찰 것 같아서 바로 발 뺄란다"라고 지인에게 전한다.

한편, 조윤경은 해준의 병실 옷장에 숨어 있는 세라를 발견하고 "여기 숨어서 뭐하는 거야?"라며 도대체 무슨 짓을 했는지 의심한다.

말미에 캐리는 구해준 간호에만 신경쓰는 유진을 찾아와 분노감을 표출한다.

캐리는 "여기 누워서 니 발목 잡을 바엔, 복수의 걸림돌이 될 바엔, 차라리 없는 게 나아"라는 모진 말을 해 유진과의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진다.

캐리는 복수의 상대로만 알고 있는 구해준이 친아들임을 언제 알게 되는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