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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첫 라이브피칭…"직구 제구 아쉽지만 좋아질 것"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2-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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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2)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첫 번째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와 지역 방송국 KMOV 등에 따르면 김광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실전처럼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했다.
이번 캠프에서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을 한 김광현은 폴 골드슈미트, 야디어 몰리나, 맷 카펜터를 상대했다.

골드슈미트에게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여러 구종을 던졌다.

김광현을 상대한 카펜터는 "투구 동작이 빠르다. 4가지 구종을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효과적인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광현은 "직구의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아직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김광현은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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