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대병원 등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로 판명된 환자가 10명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대학병원은 응급실을 폐쇄하는 등 비상조치에 나섰다.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온 경북대병원은 전날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
응급실에 있던 환자는 병원 내 1인실 등으로 격리 조치했다.
계명대 동산병원도 전날 37세 여성인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응급실의 신규 환자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이 여성은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판정하기에는 모호한 결과가 나와 재검을 할 예정이다.
현재 이 여성은 병원 음압병동에 격리돼있다.
영남대 영천병원도 오전 6시 10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
영남대병원은 또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선제적으로 격리하기 위해 오전 6시부터 응급센터를 잠정 폐쇄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