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중국 본토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는 전날 1868명에서 132명이 추가됨에 따라 2000명에 도달했다. 중국 전역 누적 확진자도 17일까지 누적 확진자 7만2436명과 18일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를 합치면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는 7만4129명으로 늘어났다.
홍콩에서 발행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신규 사망자가 하루 132명 늘면서 전세계 누적 사망자는 2005명, 확진자는 7만5122명을 기록했다.
후베이성 위건위에 따르면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시에서만 18일 하루 새 코로나19 확진자 1660명, 사망자는 11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98%, 사망자의 87%가 우한에서 나온 것이다.
이처럼 중국내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러시아 정부는 20일부터 중국인 입금금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정부가 여러 도시에 외출금지령을 내리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중국 관련 무역과 여행 금지 제한과 같은 조치를 하지 말 것을 각국에 요청했다. WHO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에 입국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중국 당국에 예방조치를 제공하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