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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두바이의 세계 최대 항구사업자 DP월드 상장폐지

임성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2-19 11:22

DP월드가 두바이 나스닥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DP월드가 두바이 나스닥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두바이의 세계 최대 항구사업자인 DP월드(DP World)가 상장 폐지를 발표했다. 상장이 폐지되면 포트 앤 프리존 월드(Port & Free Zone World)의 100% 소유로 전환된다. 이 발표가 있은 직후 DP월드의 주가는 오전 중 10% 상승하여 14.30달러를 기록했다.

DP월드의 이번 조치는 인프라 주도형 엔드 투 엔드 물류 공급업체로의 전환이라는 회사의 자체적인 중장기 발전계획을 위한 것이라 알려졌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상장 후 단기 수익률의 저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두바이 나스닥에서 DP월드의 상장 폐지 소식은 단기적으로는 악재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DP월드는 17일(현지 시간) 오전 기준으로 약 10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두바이 나스닥은 130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 즉, 장기적으로 큰 손실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DP월드의 재무, 전략 및 비즈니스 책임자인 유발 나라얀(Yuvraj Narayan)은 “DP월드의 이사진은 상장 유지에 따른 손실이 폐지보다 높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DP월드 그룹 회장 겸 CEO인 술탄 아메드 빈 술레이엠(Sultan Ahmed bin Sulayem)은 고객 기반이 통합되고 “여러 경쟁 업체의 합병” 등 중요한 시기에 포트 및 물류산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DP월드는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48개의 해상 터미널과 13개의 항구를 운영하고 있다. DP월드의 주가는 2018년 1월 말 주당 26.99달러로 정점을 찍었고 아랍에미리트의 일요일 시장 마감 시점부터 약 52% 하락했다. 최신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회사의 수입은 전년 대비 거의 20% 증가한 55억 달러였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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