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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민주경선 블룸버그 지지율 3위 도약…놀란 주요후보들 ‘깎아내리기’ 총력전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02-18 08:16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다른 후보들의 집중견제를 받고 있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미국 뉴욕시장.이미지 확대보기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다른 후보들의 집중견제를 받고 있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미국 뉴욕시장.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지명을 다투는 주요 후보들은 이번 주 지지율을 급상승시키고 있는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78)에게 잇달아 공격을 가했다. 블룸버그가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3월부터지만 그 뛰어난 자금력에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1981년 미국 대형정보서비스 ‘블룸버그’를 창업하고 금융정보단말기 등의 판매로 큰돈을 번 세계 9위의 대부호다. 이미 텔레비전 광고에 4,000억 원 이상의 사재를 투입, 초반경선에 참여하지 않고서도 전국적인 지명도를 높이고 있다. 키니피악 대학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지율은 전월 대비 7%포인트 상승한 15%로 샌더스 상원 의원(25%), 바이든 전 부통령(17%)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샌더스는 15일 연설에서 블룸버그가 과거에 최저임금 인상과 부자증세에 반대했다고 소개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쓰러뜨리려면 높은 투표율이 필요하지만 그런 그가 흥분과 열광을 일으키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바이든은 16일 블룸버그가 오바마 전 대통령과 가까움을 과시하는 광고를 흘리고 있는 것에 대해 “갑자기 큰 친구라도 된 것 같지만 오바마는 그를 지지하지 않을 것”라고 지적했다.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도 과거 여성 차별적 언행보도에 대해 그는 대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마표명의 늦은 블룸버그는 14개 주 경선이 집중되는 3월3일 ‘슈퍼 화요일’부터 참전한다. 바이든이 이대로 주저앉고 부티지지가 세력를 전국으로 넓히지 못한다면 샌더스 후보에 맞설 온건파의 축으로 기대를 모을 수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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