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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눈·비… 강한 바람에 체감기온 ‘뚝’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2-16 05:40

일요일인 16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일요일인 16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오늘(16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지만 서울·경기·강원 영서에서는 밤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에서는 5∼20㎜, 그 외 전국 모든 지역에서는 5㎜ 안팎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10㎝, 제주도 산지 2∼7㎝, 경기 동부·충청도·전라도 1∼5㎝, 서울·경기 서부· 경북 서부 내륙 1㎝ 안팎이다. 강원 산지에서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15㎝ 이상 쌓일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서쪽 지방 중심으로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 있어 비닐하우스 붕괴 등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5도, 인천 0.4도, 수원 0.8도, 춘천 5.9도, 강릉 4.6도, 청주 2.2도, 대전 3.6도, 전주 2.6도, 광주 3.6도, 제주 7.2도, 대구 10.1도, 부산 13.2도, 울산 12.3도, 창원 10.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전날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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