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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우리은행장 후보, 취임전부터 문제 산적..넘으면 탄탄대로?

임기 1년 타은행과 달리 짧아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0-02-15 09:58

권광석 우리은행장 후보가 취임하기 전부터 DLF, 고객비밀번호 변경 논란 등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쌓이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권광석 우리은행장 후보가 취임하기 전부터 DLF, 고객비밀번호 변경 논란 등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쌓이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권광석 우리은행장 후보는 향후 1년이 우리은행 내 입지를 다지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권 후보는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은행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1년이다. 주요 은행들이 은행장 임기를 2년으로 한 것과 비교하면 짧은 기간이다.
권 후보의 임기를 1년으로 정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때아닌 파벌 논란까지 나온다. 권 후보는 상업은행 출신이지만 현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한일은행 출신이다. 출신 은행이 달라 자칫 회장과 은행장의 불협화음도 나올 수 있지만 권 후보는 현재 우리은행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은행장으로 선임하지만 임기를 1년으로 정해 옛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과의 불편한 관계를 개선할 고육지책이었다는 것이다.

권 후보는 행장에 취임하면서부터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따른 은행 제재라는 위기를 극복해 우리은행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또 최근 불거진 고객 비밀번호 임의변경 논란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최대한 신속하게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재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권 후보와 연관 없는 문제들이었지만 은행장에 취임하면 직접 해결해야할 문제들이다.
취임부터 고비를 맞았지만 권 후보가 이 같은 위기를 잘 봉합한다면 우리금융 내 입지가 탄탄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 내 비중이 가장 큰 계열사로 은행장은 그룹 회장까지 바라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권 후보가) 임기를 1년으로 한 것은 손태승 현 우리은행장이 취임할 때 임기를 1년 받은 것과 같다”며 “1년간 은행 경영을 잘 한다면 이후에 연임 등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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