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은 인천시 옹진군 영흥발전본부 석탄회처리장에 매립된 석탄재의 공급량을 지난해보다 약 10만 톤 늘리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59만 톤, 지난해 91만 톤의 석탄재를 공급한 남동발전은 올해 공급량을 10만 톤 늘리기로 함으로써 국내 시멘트 회사들의 일본산 석탄재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데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8월부터 남동발전은 환경부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일본산 석탄재 저감 민관협의체에서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 과정에서 영흥발전본부 회처리장의 석탄재 재활용 확대 방안을 국내 시멘트사, 지역주민과 협의해 재활용 반출량 증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