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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 '봄 성수기' 기대…우한폐렴·총선이 '변수'

3~5월 4만4천가구 쏟아져…전년 동기 실적대비 75.2%↑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2-12 17:30

수도권 3~5월 분양가구 수. 자료=부동산인포이미지 확대보기
수도권 3~5월 분양가구 수. 자료=부동산인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확산이 이달 분양 일정에 차질을 주는 가운데 봄 분양 성수기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봄 분양 성수기에 해당하는 오는 35월에 수도권에서 4만 4427가구(아파트 기준, 임대 제외)가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 2만 5356가구보다 75.2%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2만 2811가구로 가장 많다. 인천도 올 봄 1만 2000여 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2.8배 크게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는 4월이 1만 8636가구로 가장 많고, 5월이 1만 5801가구로 뒤를 잇는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롯데건설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314차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각각 101가구, 67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강동구에서는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둔촌주공 재건축단지가 올 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1만 2000여 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일반분양가구만 4700여 가구이다. 이밖에 원건설이 천호2구역에서 156가구를, 현대엔지니어링이 천호역 인근에서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1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흑석뉴타운 흑석3구역, 수색증산뉴타운 수색6구역, 수색7구역, 증산2구역 등 뉴타운 정비사업지에서 일반분양 1600여 가구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수원 조원동에서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 475가구를, 대우건설이 수원 정자동 대유평지구2블록에서 ‘푸르지오’ 아파트 665가구를 일반분양으로 풀 계획이다.

아울러 제일건설은 양주시 양주옥정지구에서 2400여가구 규모의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를, 현대BS&C는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428가구 규모의 ‘동탄역 헤리엇’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업무지구 F19블록에서 342가구를, 현대건설이 부평구 십정동 백운2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가구 수 1409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부평’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대우건설도 서구 한들도시개발 사업지에서 ‘검암역 로얄파크 푸르지오’ 4805가구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2월 계획 물량은 청약홈 시스템의 안정화 여부와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올봄 분양시장은 어느 때 보다 물량이 출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4월 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본격적용 이전에 분양을 서두르는 정비사업 단지는 21대 총선 일정으로 최적의 분양 시기를 잡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권 팀장은 “정비사업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되기 전에 물량을 쏟아내려 하지만 4월 총선으로 잦은 일정 변경이 예상된다”며 수요자들의 꼼꼼한 분양일정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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