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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우주사업'만 알던 베조스 CEO가 요즘 돈 쓰는 곳은?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2-10 13:54

베조스 커플이 최근 둘러 본 것으로 알려진 미국 LA의 초호화 대저택 차트웰. 사진=CNBC이미지 확대보기
베조스 커플이 최근 둘러 본 것으로 알려진 미국 LA의 초호화 대저택 차트웰. 사진=CNBC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1위 부자의 타이틀을 당분간 놓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도 아마존 주가가 13%나 급등해 현금은 아니지만 재산이 10조 원이나 늘었다.

이렇게 넘쳐흐르는 돈을 베조스 CEO는 주로 어디에 주로 쓸까. 이런 부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가 큰 고민이다.
9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쿼츠에 따르면 2년 전만 해도 베조스가 돈을 쓰는 싶은 분야는 딱 하나였다. 그가 당시 언론과 인터뷰를 할 때마다 내뱉은 말은 “내가 이 많은 돈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분야는 아마존 주식을 이용해 우주 사업에 투자하는 것”. 우주사업 외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말이다.

실제로 베조스는 우주업체 블루오리진을 창업했고 아마존 주식을 팔아 매년 10억 달러(약 1조1880억 원) 정도를 블루오리진에 퍼부었다.

그러나 베조스가 돈을 쓰는 분야가 최근 들어 다양해졌다. 새 분야는 주로 부동산과 예술품과 관련 있다.

쿼츠에 따르면 베조스는 폭스방송 아나운서 출신의 여자 친구 로렌 산체스와 함께 벨에어 등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부촌을 중심으로 여자 친구와 거주할 초호화 저택을 최근 둘러봤다. LA 부촌에서도 베조스 정도의 부호에게 적당한 매물은 10채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억2500만 달러(약 2674억5800만 원)에 거래되는 3716㎡(약 1124평) 규모의 초호화 주택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조스 커플은 LA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꼽히는 대저택 ‘차트웰(Chartwell)'을 둘러 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곳에 입주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예술품 거래상들에 따르면 베조스는 지난해 11월 두 가지 미술 작품을 사들였다.

하나는 국내엔 아직 생소한 미국 출신의 현대미술가 에드 루샤가 그린 작품 ‘라디오라는 단어를 아프게 하기(Hurting the Word Radio #2)’로 크리스티 경매에서 5250만 달러(약 623억8600만 원)에 구입했고, 다른 하나는 ’비네트 19번(Vignette 19)‘으로 소더비 경매에서 1850만 달러(약 219억8000만 원)에 사들었다.

특히 ‘라디오라는 단어를 아프게 하기’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미술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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